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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 가장 많이 저장하고 좋아요 누른 옥주부 인스타 인기 집밥 메뉴 100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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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 가장 많이 저장하고 좋아요 누른 옥주부 인스타 인기 집밥 메뉴 100선

중앙books(중앙북스)

정종철 (지은이)

2021-05-28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36만 인스타 팔로어가 사랑한 진짜 메뉴는 따로 있다!
옥주부 인스타그램 속 최다 ‘저장’, ‘좋아요’를 기록한 메뉴 100선

하루 세 끼, 가족의 식사를 손수 준비하는 일은 단순히 ‘노동’이나 또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다. 노동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이보다 더 피곤하고 지루한 일이 있을까. 차리고 치우고, 뒤돌아서면 또 차리고….
어디 그뿐인가. 매 끼니 무슨 메뉴를 먹을지를 고민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노동이다. 옥동자 정종철이 옥주부로 살기 전, 그러니까 가장, 아빠, 남편의 타이틀을 앞세워 살 때는 이 가치에 대해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돈 버는 일이 집안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족을 위해 365일 매일 밥상을 차리면서 알게 됐다. 이건 사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행위라는 것을. 그리고 그 가치를 이제라도 알게 돼서 분명 자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가족과의 온전한 소통이 밥상에서 이루어지고, 그것이 삶에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나니 한 끼의 밥상이 가볍게 보이지 않았다.
옥주부가 매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밥상 메뉴를 올리는 이유는 뭐 먹고 사는지 자랑하려는 게 절대 아니다.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인 ‘내 사람들’에게 ‘오늘은 또 뭘 먹어야 하나’ 하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남편들의 공공의 적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내 사람들’이 옥주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면 살림이, 밥상 차리는 일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까?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옥주부의 손글씨 레시피를 좋아해 주고, 기다려주는 ‘내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선물하고 싶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붙잡기 어려운 인스타그램 포스팅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기 레시피만을 책 안에 ‘스크랩’ 해두면 어떨까 생각했다. 흘러가지 않고 한 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그래서 수백 개의 레시피 중에 엄선, 또 엄선했다. 가장 많이 ‘저장’한 메뉴, 가장 높은 ‘좋아요’ 수를 기록한 메뉴 100개만 추려냈다. 그동안 손글씨로 공개한 옥주부표 레시피를 좀 더 상세하게 업데이트했다. 혹시 계량이 틀리지 않았는지 몇 차례 다시 만들어보고 보완했다. 옥주부 레시피 완결판, 그 레시피 노트를 만천하에 공개한다!

<b>“내 사람들 메뉴 고민, 옥주부가 대신해드려요”

주부라면 매일 중얼대는 말, “오늘 저녁은 뭐 해먹지….” 반복되는 이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이가 있다. 이제 ‘옥주부’가 더 익숙한 옥동자, 정종철. 그는 지난 8년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뭘 먹을지는 제가 정해드릴게요. 저만 따라오시죠!”라고 외쳐왔다. 미세먼지 많은 날은 “매콤하게 주꾸미볶음 가시죠~”, 쌀쌀한 초가을날엔 “속 든든하게 들깨수제비 어때요?”, 모처럼 애들과 함께하는 주말엔 “밥 겸해서 로제떡볶이 해 먹읍시다”, 야심한 밤 출출할 때면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 잔 가야죠!”라며 권하는 남자. 세심한 남편이자 세 아이 아빠인 ‘찐’가장 옥주부의 메뉴 제안은 어쩐지 진심으로 다가온다.

<b>옥주부 인스타 속 최고 인기 메뉴는 뭘까?
옥주부가 소개하는 메뉴는 ‘매일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일상식’ 범주에 속한다. 그저 밥, 국, 찌개, 밑반찬, 야식, 별미요리 등. 그간 수백여 개의 메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했지만 팔로어들이 가장 좋아한, 실제 가장 많이 따라 한 메뉴는 따로 있었다!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한 메뉴는 그야말로 보는 즉시 군침이 도는 ‘시선 강탈’ 메뉴들. 이를테면 골뱅이무침, 제육볶음, 비빔국수, 순두부찌개 등이 이에 속한다. 주로 빨간 빛깔에 ‘내가 아는 맛’인 메뉴에 36만 팔로어들이 쉴 틈 없이 ‘좋아요’를 눌렀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저장’은 어떤 개념일까. 양념게장, 오이소박이, 겉절이, 잡채, 멸치볶음 등 일단 저장부터 해두고 조만간 이 메뉴를 따라 해보겠다는 일종의 ‘소장’의 의미다. 어떤 메뉴를 얼마나 많이 저장했는지는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 특성상 운영자(옥주부) 본인만 알 수 있다.
‘저장’과 ‘좋아요’가 비슷한 듯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인스타그램 인사이트를 통해 옥주부 스스로 빅데이터를 분석, 철저히 숫자에 기반한 Best of Best 100개를 줄 세웠다. 실제 따라 해보고 ‘진짜 맛있다’는 댓글이 가득했던 메뉴도 포함시켰다.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 메뉴와 그 상세 레시피만을 에센셜하게 모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인스타그램 속 지난 포스팅을 찾느라 애쓰지 않아도 된다. 옥주부가 친절히 책 속에 다 스크랩해 두었으니 말이다. 책 속 메뉴 100가지만 마스터해도 1년 열두 달, 어지간히는 집밥 해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b>요리의 핵심은 맛! 무조건 쉽고 맛있을 것
이쯤되면 ‘나는 옥주부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아닌데…’, ‘사람들이 왜 이토록 옥주부 레시피에 열광하는 걸까?’ 생각할 수 있다. 이에 옥주부는 “딱 한 가지 메뉴만 저 따라 만들어보세요!”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옥주부 요리의 핵심은 ‘맛’이다. 요리는 무조건 쉬워야 하고, 어떻게든 맛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요리 철학이다. 그래야 가족들이 밥그릇을 싹 비우게 되고, 그게 기쁨이 되어 다음 날도 기꺼이 주방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라고. 구하기 힘든 재료에 복잡한 조리법이면 몇 번 하다 말게 되고 그로 인해 자책하거나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옥주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냥 제품 쓰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정말이지 빈말이 아니다.
그의 요리 노하우 몇 가지를 공개하자면, 식재료는 최대한 손질이 많이 되어 있는 것을 구입한다. 준비하다 질려버리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맛의 한 끗 차를 위해 적당량의 조미료를 투하한다. 이때 조미료는 재치 있게 두 가지 이상을 섞어 감칠맛을 극대화시킨다. 조미료 사용을 두려워하면 가족들의 밥상 공기가 무거워진다. 또한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비상식량으로 보관한다. 냉동실에 꽉 찬 비상식량은 곧 주부의 행복이고, 가정의 평화이기에. 한 가지 소스로 여러 가지 메뉴를 만드는 꼼수도 노려볼 만하다. 한 번의 노력으로 다양한 음식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지혜다.

<b>요린이도 무조건 성공! 오차 없는 조리 분량
하루 세 끼, 다섯 식구의 식사와 간식, 야식까지 챙길 수 있었던 그의 내공은 바로 손때 묻은 레시피 노트! 한 땀 한 땀 손으로 기록한 조리 분량을 따라 또 만들고, 수정하고, 다시 만들어 수정하고… 아내와 세 아이의 냉정한 맛 평가, 팔로어들의 호불호까지 세심히 살펴 노트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수정을 거듭했다. 이제 그의 레시피 노트 속에는 오차 없는 조리 분량이 담겨 있다. 덕분에 누가 만들어도 균일한 맛을 낸다고 자부하게 되었다. 어떤 팔로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맛있는 백반집 맛’이라 평했다. 누가 먹어도 입에 착 감기는 맛에 어찌 중독되지 않을 수 있으랴.
이렇게 다 알려줘도 망치는 요리 초짜들이 있다. 제품이 다르면 맛도 달라진다. 하여 조미료 브랜드와 제품명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계량스푼 대신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밥숟가락과 종이컵으로 계량했다. 레시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중간 포인트가 될 만한 요리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레시피 하단에는 옥주부가 직접 해 보고 ‘내 사람들’에게 꼭 공유하고 싶은 리얼 쿠킹 팁도 수록했다. 정말이지 이 정도면 요리 망치기도 쉽지 않다!

<b>10분 만에 국물 요리, 30분 만에 일품 요리 완성
‘쉽다’는 말은 조리 시간과 상관관계가 있다. 옥주부 요리는 대체로 15분이면 끝난다. 길어야 30분 내외인 요리들. 이보다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면 당장 배달 앱을 켤지 모른다. 그렇게 배달시켜봤자 집에서 갓 만든 음식 맛 못하다는 건 누구나 경험해 봤을 것이다.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 것 없다. 완벽해야 한다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된다. 그러면 무조건 옥주부 요리처럼 맛있어진다!
육수를 내야 할 것 같지만 옥주부 레시피라면 순두부찌개나 바지락 된장찌개, 콩나물국도 10분이면 어지간히 맛을 낼 수 있다. 꽈리고추 멸치볶음이나 연근조림 같은 밑반찬이나 청국장찌개, 소고기 미역국, 떡볶이 등도 15분 컷! 메추리알장조림이나 두부조림, 돼지불고기, 황태구이, 잔치국수, 맥앤치즈도 20분이면 완성할 수 있고, 고등어조림, 코다리강정, 닭볶음탕, 잡채, 깍두기, 깻잎김치, 파김치 등 1시간을 너끈히 넘길 것 같은 고난도 메뉴도 옥주부만 따라 하면 30분 주파가 가능하다. 수많은 이들이 열광한 옥주부표 양념게장도 실은 40분이면 만들 수 있다. 집밥, 이제 부족한 시간을 탓하며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 당신에게는 옥주부와 옥주부 레시피, 옥주부 레시피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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